간사이공항에서 고베, 특히 산노미야로 가실 때 리무진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있지만 제일 저렴하고 빠르게 가는 방법으로는 고베 베이셔틀을 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2025년 3월 31일까지는 외국인 관광객에 한 해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고베 베이셔틀에 대하여 지금부터 자세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이동하기전에 1터미널에서 식사를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베 베이셔틀 티켓 판매소 가는 법

간사이공항에 1터미널에 도착하시면 1층으로 나오시게 되고, 공항 1층 내에 버스, 고속선의 안내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속선인 고베 베이셔틀의 시간표가 나와 있는데 순서대로 목적지, 버스 승차장, 버스 탑승 시간, 베이셔틀 탑승시간, 고베공항 예상 도착시간입니다.
공항 건물에서는 승선권을 구매하신 후 밖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가서 셔틀버스를 탑승, 포트 터미널로 이동 후 고베 베이셔틀을 타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속선 티켓 카운터는 A 출구의 옆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도착장으로는 북쪽에서 제일 가깝습니다.

1층 국제선 도착층에서 A 출구를 찾으셨다면 바로 옆에 고베로 가는 베이셔틀의 승선권을 구입할 수 있는 티켓 카운터가 보입니다.

2터미널에서 이용하시려는 분은 도착장에 나오자마자 눈 앞에 바로 베이셔틀 티켓 카운터가 보이므로 찾기 쉽습니다.
베이셔틀 티켓 구매하는 법
현장에서 구매 시 고베 베이셔틀 티켓을 구매하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으나,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2025년 3월 31일까지는 외국인 여행객에 한해서 기존 1,880엔인 요금을 500엔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하실 때에 여권을 제시하시면 스태프가 확인 후 500엔을 현금 혹은 신용카드로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앞에 있는 기계가 아닌 카운터에 있는 스태프를 통해 구입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고베 산노미야까지의 리무진버스 가격은 2,200엔입니다.

기존의 1,880엔으로 구매하였을 때와 500엔으로 구매할 때의 티켓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거주하기에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서 1,880엔으로 구매했는데, 베이셔틀의 승선권과 고베공항에서 고베산노미야 역까지의 포트라이너 전철 승차권, 총 두 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500엔으로 할인 구매 시 베이셔틀 승선권만 받게 됩니다만, 고베공항에서 고베산노미야 역까지 포트라이너 요금이 340엔이라서 추가로 구매하셔도 총 840엔으로 여전히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500엔으로 구매하시면 사진 속에 우측의 표만 받게 됩니다.
방문 시 티켓이 매진되는 것을 걱정하신다면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베이셔틀의 운행시간 90일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합니다. 베이셔틀의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한국어로 언어 변경이 가능하나, 예약 페이지는 영어로 나옵니다. 고베 베이셔틀의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 페이지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셔틀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예약 / 취소를 눌러줍니다.

간사이공항에서부터 고베공항으로 가는 Making a reservation from Kansai International Airport를 눌러줍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간사이공항 출발, 고베공항 도착으로 되어 있고, 날짜가 한두 달 뒤 정도라면 달력 모양을 눌러 날짜를 정해주시고, 2주일 이내에 타실 계획이시라면 하단에 날짜별로 선택할 수 있는 게 나와 있습니다. 승선할 어른, 아이의 수를 변경해 줍니다.

예약 페이지를 보는 시각에서 1시간 이내에 출발 예정인 편은 전화로 예약해달라는 표시가 있고, 그 외에는 녹색 배경에 동그라미로 되어 있는데, 자리가 있다는 뜻이니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줍니다. 보라색에 세모로 되어있다면 몇 자리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날짜, 시간, 인원 설정이 맞는지 확인하시고 맞는다면 다음인 Next를 눌러줍니다.

왕복 티켓 구입 여부를 물어보는 창이 나오는데, 제일 위가 당일 왕복, 두 번째가 다른 날 왕복, 세 번째는 편도입니다. 추후 다시 고베에서 베이셔틀로 간사이공항으로 가고 싶은 분은 두 번째를 선택하시면 되고, 보통은 간사이공항에서 고베 항공까지 한 번만 이동하실 걸로 생각되기에 세 번째인 편도를 선택해 줍니다.

예약자 정보를 입력하는 곳 상단에 운임 종류를 선택하는 파란색 부분이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Purchase at reduced fare를 선택해 줍니다.

아래에 할인 코드를 적어주는 게 있는데, 베이셔틀의 홈페이지에 외국인 관광객은 500엔으로 할인해준다는 안내가 적힌 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예약시에 B3792 를 입력하라고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할인코드를 적으면 하단에 할인 내용이 나오며 적용되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B3792를 적어서 할인적용이 되었는지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재 방법은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카드상의 영문 이름, 카드번호, 카드 유효기간 그리고 카드 보안코드를 입력해 줍니다.

카드 정보를 입력하였으면 베이셔틀을 승선할 때 얼굴을 인식하여 승선하는 방법이 있는데, 추천이라고 적혀있지만 티켓으로 충분히 승선할 수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합니다.

다음으로는 영문으로 이름을 위아래로 두 번 적어주시고, 이메일 주소도 두 번 적어줍니다. 마지막에는 연락처를 적는 곳이 있는데, 일본에서의 연락처가 있다면 적고 아니면 적을 필요 없습니다.

작성을 완료하면 하단에 최종가격이 특별 할인가가 적용되어 500엔이 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nfirm your entry를 눌러 예약을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취소 시 환불 비용이 220엔 발생하며, 승선 시간 1시간 이전까지 환불이 가능하고, 1시간 이내가 되면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베이셔틀 시간표

작성 시점 기준으로 시간표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도중에 13:15 출발 편부터는 탑승인원이 많아서 셔틀버스가 총 2번 옵니다. 티켓 판매소에서는 승객들의 짐을 넣는데 걸리는 시간에 따른 탑승시간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서 적혀진 시간보다 5분 전에 셔틀버스 정류장에 가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로 포트 터미널까지

베이셔틀 티켓 판매소에서 매시간마다 시간 정보는 바꿔놓고, 탑승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베이셔틀 티켓 판매소 옆에 위치한 1층의 A 출구를 통해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포트 터미널까지 가실 수 있는 12번 셔틀버스 정류장이 바로 보입니다.


12번 셔틀버스 정류장에는 포트 터미널행이라고 써져 있으며, 버스에도 포트 터미널행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두 분이 계셔서 문제없이 버스에 잘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의 내부 사진입니다. 뒤쪽에 좌석이 좀 더 있는 편이고, 앞쪽으로는 절반이 장애인을 위한 자리와 짐을 두는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몇 분 지나면 포트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내린 곳 바로 앞으로 고베공항행 베이셔틀을 타는 곳이 보입니다. 가지고 계신 표를 스캔하여 입장하시면 됩니다.
포트 터미널에서 고베공항까지

저는 베이셔틀을 촬영하기 위해 최대한 마지막에 탑승을 했는데, 모두 창가에 앉아계시고 늦게 온 3명 정도만 가운데 좌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타시면 바다, 경치를 보며 고베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좌석은 양쪽 창가에 두 자리, 가운데 네 자리로 한 줄에 총 8석이 있었습니다.


비행기나 배를 타면 역시 구명조끼 착용 방법을 한 번씩 읽어주는 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출발 후에는 다른 채널로 변경되지만 출발 직전에는 비행기처럼 영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한 안내도 해줍니다.

베이셔틀이 출발하니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 조금 흔들림은 있었지만 주변을 신경 쓰면 좀 울렁거리는 것 같고, 다른 곳에 신경 쓰고 있으니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기상 상황에 따라 배의 흔들림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효고현의 아와지시마(淡路島)가 보입니다. 고베공항에 가까워질 때는 아카시 대교(明石海峡大橋)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은 거 같은데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시계를 확인해 보니 간사이공항에서 고베공항까지 약 32분 걸렸습니다.

베이셔틀에서 내리면 포트 터미널에서 고베공항까지의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려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쭉 가시면 바로 버스 승차장으로 갈 수 있는 출구가 나옵니다. 나가서 왼쪽으로 갑니다.

고베 페리 버스라고 쓰여있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짐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조금 끼여타는 느낌이지만 조금만 타면 고베 공항으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리셔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고베 공항이 보입니다.
고베 공항에서 고베 산노미야까지

고베 공항에 입장하기 전에 보이는 안내 표지판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사람은 안으로, 혹은 계단을 이용하여 포트라이너를 타러 가실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이 계단 표시를 무시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편하게 포트라이터를 탈 수 있는 2층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공항 2층에 포트라이너 연결통로가 있고, 노란 자동문을 통해 나가시면 포트라이너 고베공항 역이 보입니다.

고베공항에서 제일 마지막 역인 산노미야까지는 340엔의 승차권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계신 분은 승차권을 구매하실 필요 없이 그대로 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는 1,880엔으로 탑승했기에 베이셔틀 승선권과 포트라이너 승차권이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포트라이너 고베공항 역과 산노미야는 끝과 끝입니다. 그 말인즉슨, 고베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철은 다 산노미야행이니 정차해 있는, 혹은 제일 먼저 출발 예정인 전철을 타시면 됩니다. 그리고 18분 정도 후 산노미야 역에 도착합니다.
마치며
간사이공항에서 리무진으로 고베 산노미야로 가는 방법뿐만 아니라 베이셔틀을 이용해 고베까지 가는 것도 평소와는 다른 교통수단을 사용하니 여행 추억도 되고, 속도도 빠른 편이라 저의 경우는 리무진보다 다음부터 고베에서 간사이 공항에 갈 때도 베이셔틀을 사용할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여행을 목적으로 보실 분들이 대다수라 여기에 언급을 하지만, 차량을 가지고 베이셔틀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해외나 타지에 다녀온 후, 돌아오는 베이셔틀 내에 주차권 기계에 주차권을 넣으면 주차를 한 날에 상관없이 주차비용이 무료가 되는 아주 큰 장점도 있습니다.
현지인에게도, 여행객에도 이유는 다르지만 여러모로 좋은 베이셔틀. 간사이공항에서 고베로 가신다면 한번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