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이라는 말을 파크에 가시기 전에 여러 정보를 찾아보셨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픈런은 조금이라도 일찍 파크에 도착해 입장을 기다리고, 입장과 동시에 원하는 어트랙션이나 구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인데, 몇 시에 도착해야하는지, 입장 후에는 어디부터 가야 하는지에 따라 하루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여러번 오픈런을 해본 경험을 추가해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이란?

USJ에서 말하는 오픈런은 말 그대로 파크가 문을 열기 전부터 입구에 미리 도착해 대기하고, 입장 시작과 동시에 파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정확한 오픈 시간은 이전에는 30분, 1시간도 일찍 연 적이 대부분이었지만 2026년 에 들어서면서 빨라도 미리 공지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오픈하고 대부분은 정시에 가깝게 오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런을 생각하실 때 공식 오픈시간이 9시로 예정되어 있다고 해서 9시에 맞춰 도착하기보다는 그 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해 입장을 기다리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USJ에서 오픈런을 할까?

오픈런의 가장 큰 이유는 하루의 초반 시간을 인기 시설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크가 오픈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방문객이 계속 입장하고, 인기 어트랙션의 대기시간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현재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슈퍼 닌텐도 월드의 경우, 동키콩의 크레이지 트램카는 오픈 직후 얼마안가 대기시간이 3시간 이상, 마리오카트는 1~2시간, 요시 어드벤쳐도 1시간 정도가 되어버립니다.
또한 슈퍼 닌텐도 월드는 인원수 입장 관리가 이루어지는 구역이기도해서 일찍 움직인다면 구역 내 인원이 포화가 되기 이전에 입장은 물론 어트랙션 탑승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즉, 오픈런의 목적은 단순히 남들보다 빨리 들어가기가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어트랙션, 구역을 혼잡해지기전에 먼저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는 슈퍼 닌텐도 월드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은 몇 시에 가야 할까?

오픈런의 기준은 무엇인지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제가 연간회원이면서 5년간 다녀온 경험으로 본다면 방문하시는 날의 오픈 예정시간보다 최소 1시간 30분정도는 일찍가야 오픈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픈 예정시간보다 1시간 미리 가는 사람들은 많은 편입니다. 물론 1시간 반, 2시간 정도 미리 가는 사람들도 많긴하지만, 어느정도의 혼잡도는 줄일 수 있는 마지노선이 1시간 30분정도 일찍 가는거라 생각됩니다.
원하는 구역과 어트랙션을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거나, 입구에서부터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것을 선호한다면 3시간 전부터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이나 휴가철·방학시즌처럼 방문객이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슈퍼 닌텐도 월드의 인기 어트랙션을 가장 먼저 이용하고 싶다면 입장 대기시간뿐만 아니라 파크 입장 후 해당 구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방문하시는 날에 따라 다르실 수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날들의 경험으로는 오전 6시에 가깝게 가는 날은 대부분 동키콩의 크래이지 트램카를 30분 이내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슈퍼 닌텐도 월드같은 경우에는 오픈런을 하셔도 가시는 길까지의 거리도 있고, 길찾기도 필요하기에 아래의 인스타그램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픈런으로 입구 도착 후 입장은 언제부터 될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을 하시면 짐 검사 구간 앞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짐 검사는 파크 오픈 시간보다 약 1시간 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짐 검사를 마친 후에도 바로 파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짐 검사가 끝나면 다시 티켓을 확인하는 입장 구간 앞에서 대기하게 되고, 실제 파크 입장은 해당일의 파크 오픈 예정시간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즉, 오픈런은 단순히 파크 입구에서 한 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짐 검사 전 대기, 짐 검사, 티켓 확인 구간에서 대기, 파크 오픈 후 티켓 확인 및 입장,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픈런할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까지 가는 법
6시에 가깝게, 혹은 그 이후에 도착하는 걸로 계획중인 분들은 지하철로도 충분히 가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 많이 머무시는 대표적인 곳들인 우메다, 난바, 닛폰바시쪽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작성하였으니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복잡하다고 생각되거나, 지하철 운행 시간보다 더 일찍 가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셔서 가실 수 있습니다.
오픈런 시간대의 유니버설시티 역에서 USJ 가는 법
아주 이른 시간대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도착하면 정문 입구가 아직 개방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개방 시점은 고정되어 있지 않아 방문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문의 길이 닫혀있을때 어떤 경로로 가실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유니버설시티 역에 도착 후 나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으로 갑니다.


닫힌 정문 앞쪽으로 이 정문이 아닌 짐 검사 구간에서 대기해 달라고 적혀있습니다.

짐 검사 구간까지는 정문의 오른쪽에 있는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간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정문의 오른쪽으로 가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계단을 내려간 후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짐 검사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오픈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전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은 현장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출발하기 전에 준비를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장권 준비
우선 제일 중요한 입장권입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스튜디오 패스인 입장권을 아직 구매하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 어플리케이션 설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공식 어플리케이션 설치는 꼭 필요합니다. 공식 앱을 통해서 어트랙션의 실시간 대기시간, 시설 위치, 쇼 일정, 운행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 탑승이나 정리권 및 추첨권도 앱을 통해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입장권 등록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예약 탑승, 정리권, 추첨권 등을 발급받으실 때 필요한 단계로, 입장권이 공식 어플리케이션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특히 2026년 1월 5일부터 슈퍼 닌텐도 월드 구역의 입장 정리권 혹은 추첨권은 공식 앱에서만 발권이 되므로, 미리 입장권을 등록해주는게 좋습니다.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방문한다면 한 사람의 스마트폰에 일행 모두의 입장권을 등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각각 따로 발급을 진행하면 원하는 시간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한 사람이 일행의 입장권을 함께 등록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깔고 앉으면 좋을 것
아주 작은 접이식 의자라던가, 작은 돗자리같이 깔고 앉을 것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피가 크면 클 수록 짐이 되어버리니, 가능하면 부피가 작고 효율이 좋은걸로 미리 챙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안 검사를 대비한 짐 준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을 조금이라도 시간을 유용하게 하는 건 본인의 짐 검사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입니다.
짐을 레일 위에 올려 스캔하는 방식이지만 혹시 모를 검사를 대비하여 복잡하지 않게 정리해두는 것이 좋고, 아래의 입장 방법 글을 통해 반입 금지 품목, 입장 방법을 확인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글에도 써있는 부분이지만 물이나 페트병은 가방 안에 넣지 않고 손에 들고 보안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므로 미리 짐과 마실 것을 분리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오픈런에서 자주 하는 실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을 생각해두시고 가시기 전, 도착하신 후 흔히 발생하는 실수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늦을 수 있다는 것
오픈런의 의미를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걸로 잘못 이해하셔서 오픈런을 하시고자 했지만 늦게 입장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하게 되면 혼잡도에 따라 입장하는데까지 30분~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게됩니다. 입장을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동안 미리 온 사람들에 의해 대부분의 어트랙션 및 구역은 혼잡하게 됩니다.
너무 일찍 가는 것만 생각하는 것
무조건 일찍 가는 것만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기상시간, 이동시간부터 대기시간까지, 입장 후의 몇가지 어트랙션을 탄 후에는 체력이 금방 바닥 날 수 있습니다. 방문일의 혼잡도와 일행의 상황을 함께 고려해 적정한 도착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장 후 무엇을 할 지 정하지 않는 것
제가 여러 번 방문하면서도 자주 보게 되는 모습이 있습니다. 오픈런으로 아주 빨리 슈퍼 닌텐도 월드의 동키콩의 크래이지 트램카를 탑승 완료 후, 이제 뭐할까, 어디로 가야할까 라는 대화를 나누며 그제서야 다음 탈 것들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런을 해서 타시고자 계획했던 첫 어트랙션을 빨리 타고 난 후라면 아직 다른 어트랙션들도 혼잡해지기 이전일거라 계획했던 어트랙션 주변으로 탈 것들을 1~2개 정도는 미리 정해두는게 좋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본인이 오픈런을 해야하는지, 안해도 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한 경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꼭 타고 싶은 인기 어트랙션이 정해져 있고, 해당 어트랙션이 포함된 익스프래스 패스를 구입하셨다면 오픈런의 필요성은 크게 줄어듭니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일반 대기줄보다 훨씬 짧은 전용 레인을 이용해 인기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상품에 따라 슈퍼 닌텐도 월드같은 인기 구역의 입장이 확약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아침 일찍부터 장시간 기다리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오픈런 대신 익스프레스 패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입하셨더라도 원하는 어트랙션을 대기시간 적게 두 번, 세 번 타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키콩의 크래이지 트램카가 포함된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입하였지만 오전 일찍 파크를 방문해 해당 어트랙션을 타고, 오후에 익스프레스 패스에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한번 더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 닌텐도 월드가 우선순위가 아닌 경우
슈퍼 닌텐도 월드의 마리오카트, 동키콩 같은 대기시간이 긴 어트랙션들을 타실 계획이 없으시다면, 굳이 새벽부터 오픈런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여행 일정 자체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너무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는 것보다 본인이 꼭 이용하고 싶은 어트랙션을 먼저 정한 후 적당한 시간에 입장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어트랙션보다 쇼나 파크 분위기를 중심으로 즐기는 경우
대부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방문하실 때 어트랙션을 최대한 많이 타시려는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어트랙션은 간단히 몇 개 정도만 타고, 쇼와 퍼레이드, 캐릭터와의 만남, 시즌 이벤트, 식사와 쇼핑 등을 중심으로 하루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픈런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 시즌 이벤트의 한정 굿즈가 출시되는 시기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판매 첫날에는 원하는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방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트랙션이 아닌 굿즈 구매가 목적이라면 해당 상품의 판매 일정과 판매 장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