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일부부 이야기 :: 한일커플 아기 스튜디오 100일 사진 그리고 셀프 백일사진

안녕하세요

거의 두달만에 작성하는 블로그 포스트군요.

지난 두달간 코로나부터

현재 직장에서의 연수, 그리고 육아 등..

간만에 시간을 내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지난 두달동안에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시고

이전엔 거의 없다시피 했던

'제이메구'로 검색해서 와주신 분들이 늘은걸 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글이 작성되어질지 확신은 못하겠으나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계속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마지막에 언급했던

100일 사진을 찍기 전날,

아이키가 자는 시간을 틈타

메구와 HAPPY 100 DAYS 글씨 디자인을 고르고

프린트를 하여 꾸며놓았습니다.

 

따로 스튜디오에 2~3주 정도 전에 예약을 해두고,

집에서는 오쿠이조메(お食い初め)라는

일본의 100일상을 준비하여 사진을 찍을 계획을 하였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차에 가만히 앉아 호빵맨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키.

심심할 것 같아서 호빵맨 모빌을

하나 구입하여 달아놨더니

이게 뭔가 싶어서 계속 뚫어져라 보더군요.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아기가 입을 수 있는 옷이

20~30벌정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하나만 고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챙겨간 옷도 하나 있었고,

이 스튜디오에서 옷 하나 더 선택,

그리고 추가로 옷을 대여하여 사진을 촬영하면

추가요금이 나온다고 해서 한벌만 골랐습니다.

 

메구도 이 스튜디오에서 기모노를 빌려입기로 해서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스튜디오에 갔습니다.

 

화장에, 기모노 입는것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

아이키는 기다리다 잠들었어요.

 

사진 촬영하는 도중에 졸려서 우는것보단

미리 촬영전에 알아서 자서 한숨 놓았습니다.

 

 

스튜디오에서의 첫 촬영.

처음은 아이키와 메구의 촬영이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폰으로 한두장 찍고,

아이키의 시선을 카메라쪽으로

어떻게 할지 걱정이었는데

촬영하시는분이 베테랑답게

온갖 소리와 행동으로

아이키가 카메라를 보도록 하더군요.

뒤에서 저도 보고 배웠습니다 ㅎㅎ

 

 

아이키의 단독사진 촬영 준비중.

멀리서 바라보는데 울지도 않고

조용하게 잘 기다렸습니다.

 

 

첫 사진부터 쭉 무표정을 유지하는 아이키

우는것보단 나은것같네요 ^^;

 

 

옷 갈아입을때마다 별도의 공간에서

기저귀도 체크해줬습니다.

사진촬영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니

조금씩 짜증을 내는거 같았습니다.

 

 

호박바지에 곰모자를 쓰고 사진 한 컷

얼굴을 전부 뒤집는 모자는 처음이라 그런지

계속 신기해서 만지작거리더군요.

신기해서 만지는건지,

빨리 벗고싶어서 만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스튜디오에서 1~2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키가 피곤해서 잠들었어요.

원래 낮잠을 잘 타이밍이었던지라

더 푹 자는 듯 했습니다.

 

 

집 근처에 벚꽃이 활짝 펴있길래

잠깐 멈춰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너무 밑쪽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아이키가 너무 통통하게 찍혔네요.

꿀잠자고나서인지 활짝 웃는 아이키 :)

 

 

떨어져 있는 벚꽃을 얼굴 양쪽에 꼽고

다같이 찰칵 ^^

 

 

뭔가 "흥!" 이라고 하는 듯한

새침데기 같은 사진 ㅎㅎ

 

 

집에와서 잠시 쉬고

오쿠이조메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쿠이조메(お食い始め)는

일본의 백일잔치같은 것인데

사진처럼 음식을 차리고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아기의 입에 가져다 먹이는 시늉을 합니다.

 

 

준비하는동안 조용하게

가만히 잘 기다리고 있는 아이키

 

 

전날 준비한 글자들과 장식이

좀 별로일까 걱정했는데,

막상 아이키와 함께 사진찍으니

생각한것 이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이는 시늉을 하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요.

이날은 원래 한국에서도, 사이타마에서도

부모님들이 오시기로 했습니다만

코로나로 인해 저희끼리만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폰으로는 제 부모님께,

메구의 폰으로는 메구의 부모님께

영상통화를 하여 준비된 상의 양측에 준비해서

라이브로 진행하였습니다.

 

 

비록 먹이는 시늉이었지만

입술에 살짝 음식을 가져다대니

이게 뭔 맛인가 싶어서 

온갖 짜증을 내며

온몸으로 거부를 하는 아이키.

그래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끝까지 잘 진행했습니다.

 

 

보통은 한번만 한다고 하는데,

제가 끝낸 후 메구도 한번 먹이는 시늉을 하였습니다.

혹시 메구가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강하게 거부하는 아이키

 

집에서의 오쿠이조메 사진은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추억에 남을만한 장면들을

몇장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래에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몇장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촬영해서 그날 바로 받았는데,

한국과는 달리 포토샵 같은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진들이 나름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포스트는 생후 100일 이후 이야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제이메구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2)

  • 2020.06.18 23:53 신고

    아직 아이키가 아기라서 젖살이라서 그런지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니 미쉘린 타이어 회사의 마스코트 보는 것 같아요. ^^
    그대로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키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래요.^^

  • 2020.06.19 07:52 신고

    ㅋㅋ 사진 이렇게 보니 우리 아들 생각나네요 ...벌써 9살이니 ..ㅠ.ㅜ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