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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슈인, 고슈인쵸 설명 :: 신사, 절, 사찰을 방문할 때, 벚꽃/단풍 구경할 때 기념으로 모아보면 좋을 '고슈인/고슈인쵸 (御朱印/御朱印帳)'


이번에 작성할 내용은 고슈인/고슈인쵸(御朱印/御朱印帳) 입니다.


신사에 가게되고 하면 사람들이 종이에 뭔갈 받는 것은 봐왔는데,

몇일 전에 알게되었습니다.


고슈인(御朱印)은 일본 전국시대 이후 쇼군(将軍) 혹은 다이묘(大名)가

문서에 찍은 도장이나 도장이 찍혀있는 공문서를 말합니다.


유명 신사 혹은 일부 신사의 독특한 고슈인을 모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고,

고슈인쵸(御朱印帳)라는 책 모양으로 된 것에

여러 장소의 고슈인을 수집하기도 합니다.

구매하는 장소에 따라 유니크한 디자인의 고슈인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고슈인을 신사 혹은 절에서 수집하다보니

봄의 벚꽃 시즌, 가을의 단풍 시즌

벚꽃, 단풍을 보러다닐겸 고슈인을 모으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메구의 조카들이 오사카쪽에 방문했었는데,

같이 간 신사에서 고슈인을 받길래 관심이 생겨 저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스탬프러리같은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기간제한이 없는 큰 규모의 스탬프러리.

스탬프러리를 좋아하시거나 무언가를 수집하는걸 좋아하시는 분,

혹은 일본에서 기념될만한 것을 만들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본에 오는 횟수가 어느정도 잦은 분들도

방문하시는 도시마다 그 도시의 여러 신사에 들려

기념이 될만한 고슈인을 모을 수 있습니다.

 

메구와 교토에 갔다왔을때 고슈인을 받은 내용과

교토에서의 고슈인쵸 그리고 고슈인쵸 파우치를 판매하는 곳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처음 도착했던 곳은 교토의 다이고지(醍醐寺)입니다.

벚꽃이 어느정도 피어있어서 아침부터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고슈인을 쓰는 장소에 3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슈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벚꽃을 볼겸 고슈인도 받기 위해 외국인도 많이 있었습니다.


고슈인은 보통 오전 9시 ~ 오후 4시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9:00 ~ 16:00)

장소에 따라 규모가 좀 큰 곳은 8시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으며,

역시 마치는 시간도 5시까지인 곳도 있습니다.


보통 신사는 12시에서 1시사이에 쉬는시간을 가집니다.

인원이 여러명이 있어 점심시간 상관없이 항상 오픈하는 곳도 있습니다.

절/사찰은 점심시간대와 상관없이 오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몇몇 규모가 작은 절 혹은 신사에서

오후 6~7시까지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만

고슈인을 수집하러 돌아다니게 될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사이 (점심시간 12시~1시 제외)에만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고슈인을 받기위해서 보유한 고슈인쵸를 열어 

받길 원하는 페이지를 열어서 드리면 됩니다.

대부분은 바로 보는 앞에서 써드리지만,

일부 장소에서는 번호표를 주고 근처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정성들여 작성하시는 중.


고슈인은 보통 300엔 입니다.

장소에 따라 500엔을 받는 곳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300엔입니다.


고슈인을 받으러 갈 때,

큰 액수의 지폐 (10,000엔, 5,000엔)보다

미리 동전이나 1,000엔을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고슈인을 작성시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작성하는 모습이라던가

작성하는 장소의 외부/내부를 찍히기 꺼려하는 분들이나 장소가 있으니

사진을 원하신다면 미리 물어보고 찍으시길 바랍니다.




☆고슈인을 받기위해서는 고슈인쵸가 꼭 필요합니다☆


저는 여기서 고슈인쵸를 구매했습니다.

고슈인쵸에 고슈인을 쓰신 후,

종이 커버에 담아서 주셨어요.




고슈인쵸의 겉에 씌워진 종이입니다.

따로 고슈인쵸를 담을 파우치라던가 커버가 없다면

이 상태로 가지고 다니셔도 됩니다.

이곳에서 기다리면서 많은분들이 저 종이커버에 보관하시는 걸 봤습니다.




다이고지에서 판매하는 고슈인쵸입니다.

평범한 커버의 고슈인쵸와

위의 사진과 같은 디자인의 고슈인쵸가 있었습니다.

색상은 하늘색과 보라색이 있었는데,

하늘색은 금방 더러워질거같아서 보라색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700엔이었어요.

고슈인의 300엔과 함께해서 2,000엔을 지불했습니다. 

보통 고슈인쵸는 1,000엔에서 비싼건 2,500~3,000엔 정도도 합니다만

보통 2,000엔 전후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고지의 고슈인

다음장에 묻지 않게 하기위해 신문지를 같이 넣어주셨습니다.


각 신사/절마다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다이고지의 고슈인으로 설명을 드리면,

오른쪽 위에는 '奉拝(호우하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参拝(산파이)', 절이라면 '奉納(호우노우)'라고 적힐 때도 있습니다.

'이 장소를 참배, 방문하였다'라는 의미입니다.


가장 중앙에는 고슈인을 받는 신사/사찰의 이름,

절이라면 본당 혹은 고슈인을 받는 건물의 이름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고슈인을 받은 날짜가 적혀있습니다만,

보통은 왼쪽에 적혀있고 신사에 따라 위치가 변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붉은 도장이 찍혀있는데,

신사나 사찰의 신문(神紋) 혹은 사찰의 무늬를 나타냅니다.

장소에 따라 1개에서 3개정도 찍히는 곳이 있습니다.





다음 장소인 고다이지(高台寺) 앞쪽에 도착했습니다.

앞의 길거리를 둘러보던 중 고슈인쵸와 고슈인쵸 커버를

판매하는 상점이 있었습니다.




텐텐텐 (てんてんてん)


[주소]

京都市東山区下河原通八坂鳥居前下る下河原町463-24


[휴무일]

비정기 휴무


[영업시간]

10:30 ~ 18:00


[전화번호]

075-744-0214




(※아직 구글 지도에 없어서 근처의 상점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텐텐텐의 앞 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2019년 3월 22일에 새로 오픈한

깔끔한 고슈인쵸 브랜드 샵 입니다.




면세도 가능하고,

고슈인쵸 전문점이라고 써있습니다.

저와 메구도 이 그림을 보고

커버가 필요하다 생각되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진의 디자인들이 예뻤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가게에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고슈인쵸와 커버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사나 절에서 구매하는 것도 독특한 디자인을 고르는 방법인데,

이런 고슈인쵸 전문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예쁜 모양의 고슈인쵸를 원하시면

고다이지 혹은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방문하기 전,

이 곳에 들려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슈인쵸는 1,800엔 정도였고

파우치/커버는 거의 3,00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방문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재방문시 정확하게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텐텐텐을 방문한 후,

고다이지에 갔습니다.

고다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곳 옆쪽에

고슈인을 쓰시는 장소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다이지의 고슈인.




그 다음으로 방문했던 히라노신사(平野神社)의 고슈인입니다.

뭔가 중앙이 허전해 보이긴하지만

각 신사마다 다른 멋이기에 만족했습니다.

사쿠라가 있는 신사답게 사쿠라 마크가 보이는게 특색입니다.


다음주부터 1주일간 벚꽃을 보러 이곳 저곳 다녀올 계획인데,

고슈인쵸도 생겨서

여러 장소의 고슈인쵸를 모을 생각에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고슈인쵸에 고슈인이 가득차서 한권 더 구매하게 될 때

고슈인에 대해 한번 더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4월 26일 수정

시간이 될때마다 하루에 몇 곳씩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고슈인쵸 2권정도가 끝나갑니다.

받은 고슈인들 중 일부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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