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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 :: 산노미야에 위치한 혼자 방문해도 괜찮아 보였던, 야키니쿠 니쿠얀 (焼肉 にくやん)


산노미야에 양고기를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양고기집 맞은 편에 위치한 야키니쿠가게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기억해뒀다가 방문하게 된 야키니쿠 음식점입니다.




야키니쿠 니쿠얀 (焼肉 にくやん)


[주소]

兵庫県神戸市中央区中山手通1丁目3−10 ローズプラザビル 1F


[휴무일]

비정기휴무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17:00 ~ 새벽 2:00

일요일 및 공휴일 17:00 ~ 23:00


[전화번호]

+81 78-381-7062




이 음식점을 지나가면서 봤었을때

뭔가 공간은 좁아보이지만 분위기가 괜찮아 보여서

꼭 방문해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산노미야에서 볼일이 있어서 볼일을 마친 후,

메구와 대화를 나누다 이 음식점 얘기가 나와서 갔습니다.




이전에도 한번 왔지만 그땐 사람이 꽉 차 있어서 포기했어야 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땐 저희가 앉은 자리 포함,

총 4석이 자리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7석, 테이블7석으로 타베로그에 설명이 적혀있었는데,

카운터는 2명당 불판 1개씩 되어 있어 보였고,

테이블은 하나만 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하나 더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평점 3.9/5, 타베로그평점 3.06/5의

아주 맛집도 아닌, 그렇다고 나쁘지 않은 평범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로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생맥주 (500엔) 한잔 주문했습니다.

메구는 술은 별로 생각이 없어서 우롱차 (300엔)을 마셨습니다.





불판은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가스를 사용하였고,

위에는 연기를 흡수하는 장치가 있었습니다.


가스벨브쪽에 기름이 튀거나 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뭔가 판도 있었어요.




메뉴입니다.

우선 고기인데 종류가 제법 됩니다.

소 혀라던가, 소 등쪽의 횡경막을 사용한 하라미,

로스, 갈비, 그리고 일본의 곱창인 호르몬 종류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메뉴에선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샐러드류, 스프, 면, 밥종류 메뉴입니다.

김치도 따로 팔고,

숙주나물인 모야시나물,

한국냉면, 국밥, 호르몬 혹은 꼬리가 들어간 신라면도 보입니다.


여기서 모야시나물 (350엔)을 하나 시켰습니다.



아카모리, 시로모리, 아카시로모리 3종류로 있는 일종의 고기 세트메뉴입니다.


아카모리는 살짝 매콤하게 양념되어있는

죠로스, 갈비, 하라미 400g 해서 4,800엔


시로모리는 일본 곱창종류를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게

호르몬믹스 400g으로 구성되어 있고 3,000엔


아카시로모리는 앞의 두 메뉴를 다 맛 볼 수 있으며,

소 2~3인분은 3,500엔

대 4~5인분은 6,500엔


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카모리로 2개 주문했습니다.




300엔을 추가하면 치즈에 딥핑해서 먹을 수 있다는데,

따로 주문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고기에 치즈 찍어먹는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이 메뉴는 히토리 (1인) 세트입니다.

가격 2,000엔에 

비루(맥주), 츄하이, 쇼츄 중 하나 선택 가능하고,

숙주나물, 김치, 죠로스 1점, 갈비 1점, 하라미 2점, 죠미노 2점,

호르몬 1점, 대창 1점

이 나옵니다.

 

저와 메구가 식사하는동안 혼자 식사하시는 분이 두분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 메뉴로 시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 설명이 조금 길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음료입니다.

하이볼부터해서, 츄하이, 와인, 막걸리,

맥주, 니혼슈, 쇼츄, 칵테일, 소프트드링크가 있습니다.

칵테일 막걸리로 레몬, 라임, 카시스, 피치 맛이 있었지만

한국의 그런 칵테일 막걸리맛일거라고는 생각이 안 되었습니다.


맥주는 무알콜맥주도 있어서,

여행하시는데 분위기만 내고 다음날 지장없이 일정 소화하고 싶으신분들은

마시면 괜찮을 듯 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양배추입니다.

일본은 대부분의 일반 음식점도 마찬가지지만,

야키니쿠 먹으러 가면 한국처럼 여러 찬이 나오고 하진 않습니다.

이 양배추도 한번 먹고 더 먹으려면,

메뉴에 써있듯이 50엔을 내고 주문을 해야합니다.




조금 기다리니 고기와 모야시나물이 준비되었습니다.

저기 위에 준비된 음식을 올려주고,

저희가 받는 식이었습니다.




아카모리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이렇게 받았을때 뭐가 어떤부위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배는 고프고해서 물어보지도 않고 냅다 굽기 시작하였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불판이 작아서 몇 점 못올리는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고기 한두점 올려 구워먹고 한다고 하니,

더 올려 굽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았습니다.




굽는데 오래걸리진 않지만,

기다리며 주문했던 모야시나물을 먹습니다.

보통 메뉴에 모야시나물 하면 숙주나물이 나오는데,

여긴 콩나물이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콩나물무침 먹었습니다.




드디어 약간의 기다림 끝에 고기 한점 집어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엔 달달한맛도 나면서 살짝 매콤한 소스에

양념되어 있는 고기를 찍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진짜 실패가 거의 없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불판의 모양때문에 고기가 약간 스모키베이컨칩처럼 보이네요.


 


연속으로 굽고 먹고, 굽고 먹고,

또 굽다보니 불판에 탄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탄 부스러기가 제일 없는 곳으로 구워 먹었습니다.




여기서 단점을 몇가지 말하자면,

양념으로 된 고기를 먹게되면 몇 번 구우면 바로 윗 사진처럼

탄 부스러기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소스 없는 고기부터 소스 있는 순으로 구워드시면 별로 불편함은 없지만,

저희처럼 양념된 고기만 드시면,

저 부스러기같은걸 처리하느라 좀 귀찮아집니다.


그래도 구워진 고기를 먹고나면 마음이 또 풀립니다.


좌석이 적어서 손님이 아주 많지 않지만서도,

주문이 조금 겹치면 음식들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주문 타이밍이 좋아서 거의 바로 음식이 나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주문이 거의 겹쳐지니 좀 늦게 받기도 하였습니다.




고기를 더 먹을까 하다가 육회 (1,200엔)을 시켰습니다.

일본식 육회는 한국 육회보다는 간이 좀 약합니다.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줘서,




한입 먹어주면 ^^

밤 늦게 음식관련 포스트는 쓰는데 항상 힘드네요.


산노미야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하기 나름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좋은점혼자서 가도 괜찮고,

워낙 작은 공간이라 커플, 친구랑도 분위기가 나름 괜찮으며

주 요리가 고기다보니 고기는 다 맛있었습니다.


안좋은점은 앞에서 말한것처럼

음식이 늦게 나올 수 있다는점,

불판위에 탄걸 있는채로 구워야 하는 점,

(이건 물어보질 않아서.. 물어봤다면 돈을 더 내더라도 새로 교체나 닦을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옷에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는 점입니다.

페브리즈가 있었지만요 ^^;


식사하는데 일본 동네에서 먹는듯한 느낌도 들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재방문의사는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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